은퇴설계

은퇴준비 언제부터 하세요.

오늘조은맘 2023. 12. 6. 10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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얘들아빠가 내년 퇴직을 앞두고 있어요. 그러다 보니 평상시보다 퇴직 후 연금이나 생활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지더군요. 예전에는 말해도 듣는 둥, 마는 둥이었는데...

막연한 얘들아빠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회사에서 퇴직 교육을 시켜주고 있어요. 아마도 대기업이라면 대부분 유사한 교육을 가지고 있을 거 같네요. 은퇴준비는 꼭 재무적인 것만 필요한 것은 아닌 거 같아요. 물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지만요... 

회사에서 하는 은퇴준비는 최소 2년 전부터 시작된 거 같아요. 은퇴 후 활용 가능한 자격증 등을 응시할 수 있는 교육을 작년에도 개설해 주었거든요. 올해는 본격적으로 3박 4일 정도 연수교육도 받고, 온라인 교육도 받고 퇴직이 실감 납니다.

희망자에 한해서 금융기관에서 재무컨설팅도 받게 해 주었어요. 얘들 아빠의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이다 보니 회사에서 국민은행 연금사업부에 은퇴컨설팅을 예약해 주었어요. 가서 컨설팅을 받고 나오는 데 '온 국민을 위한 은퇴설계 가이드북'이란 책자를 주더군요.

이 책에는 은퇴준비를 위해 최소 5년 전부터 준비할 사항들을 명시하고 있었습니다. 물론 이 책에는 단순히 재무적인 관점에서 노후연금 등에 대한 준비만 언급하고 있습니다. 실제로 저도 얘들 아빠랑 은퇴 후의 삶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상의하고 있는데 최소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 다들 딱 당해서 급하게 걱정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요. 하지만 한번 사는 삶인데 노후준비 만은 차근차근 사전준비가 필요합니다.

저희는 한편으로 운이 좋은 거 같아요. 저는 직장 다니는 내내 퇴직 후 삶을 걱정했고, 제가 퇴직 후 3년 정도 있다 얘들 아빠가 퇴직을 해서 나름은 사전준비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었던 거죠. 건강한 삶을 위해 취미 만들기, 운동하기, 시간 보내는 방법 만들기와 이 모든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은퇴 후 자금 만들기 등등 정말 준비할게 너무도 많답니다.

제가 겪은 이 경험들을 생초보 프리은퇴러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.

오늘은 비가 오려고 하늘이 끄물끄물합니다. 빨리 시장 보고 와서 비를 피해봐야겠네요.^^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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